
French, 1883–1952
아실 뤼시앵 모장(Achille Lucien Mauzan, 1883–1952)은 프랑스의 화가, 삽화가, 포스터 작가이자 조각가로, 주로 이탈리아와 아르헨티나에서 활동했다. 오트잘프주 가프에서 태어나 리옹 미술학교에서 회화를 공부했고, 1905년 이탈리아로 건너가 잡지 삽화와 엽서, 청동과 도자기 작품을 만들었다. 토리노에서는 신생 영화 산업에 뛰어들어 1909년부터 1913년까지 무성영화 포스터를 대량으로 제작했다.
1912년부터 1917년까지 밀라노의 리코르디사에서 일했으며, 제1차 세계대전 중에는 전쟁 공채 캠페인을 위한 엽서와 포스터를 디자인했는데, 그중에는 유명한 키치너 경 포스터를 이탈리아식으로 옮긴 작품도 있다. 이후 인쇄·출판업자 마가(1919–1923)에서 일했고, 1924년부터는 안젤로 모르첸티와 함께 자신의 포스터 회사를 운영했다. 1927년 부에노스아이레스로 건너가 '에디토리알 아피슈 모장'을 설립했고, 이후 광고 대행사 코스모스에 합류했다. 그곳에서 보낸 5년은 아르헨티나 포스터 예술에 깊은 흔적을 남겼다. 평생 유머러스하고 화사한 색채의 포스터를 약 2,000점 제작했다.
1932년 죽음을 앞둔 아내 곁을 지키기 위해 아르헨티나를 떠나 이탈리아로 돌아갔고, 1933년 파리에 정착해 소시에테 제네랄 드 퓌블리시테와 파리 아피슈를 위해 일했으나 작업은 산발적이었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고향 가프로 은퇴해 그림에 전념했고, 1945년에는 공상과학 소설을 출간했다. 1952년 가프에서 세상을 떠났으며, 그곳의 한 중학교에 그의 이름이 붙어 있다.
17 작품